정명근 화성시장, 재선 도전 선언..."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

  • 나래울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 라운지'에서 열고 복지 부각

  • 중앙정부 국정 기조와 발맞춘 지방정부 파트너 역할 강조

  • 기본사회·30분 교통망·첨단산업 클러스터 등 비전 제시

  •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검증된 리더십으로 정면 승부 선언

사진정성주 기자
정명근 시장이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성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18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오후 화성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성장과 기본이 균형을 이루는 ‘대한민국 1등 도시 화성’을 완성하겠다며 이번 선거 구호로 ‘대한민국은 이재명, 화성은 정명근’을 내걸었다.

정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지난 2월 출범한 화성특례시 4개 구청 체제를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정부의 지원과 결단 속에 화성의 숙원이던 4개 구청 체제가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중앙정부의 국정 기조를 시민의 일상 속 정책으로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지방정부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비전으로는 ‘화성형 기본사회’, ‘30분 이동시대’, ‘대한민국 경제수도 화성’, ‘고품격 글로벌 매력도시’를 제시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생애를 책임지는 복지 체계를 확대하고, 동탄인덕원선·인천발 KTX·동탄 트램 등 주요 교통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시 전역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화옹지구와 대송지구를 중심으로 반도체·미래모빌리티·바이오 산업을 융합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AI 전략사업과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해 화성을 국가 경제의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서부권은 국제테마파크와 서해안 관광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를 나래울복지관 내 ‘그냥드림 온 라운지’ 앞에서 열은 점도 복지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정 시장은 화성형 기본사회와 복지정책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이미 시정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민선 9기에는 돌봄과 생활 안전, 노후 지원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더 촘촘히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정의 연속성과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행정이 실험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며 107만 시민의 삶을 책임질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성의 지역별 특성과 생활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현직 시장으로서 멈추지 않는 도시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게 정 시장의 메시지다.

정 시장의 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화성시장 경선 구도도 본격화했다. 같은 당에서는 진석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김경희 시의원이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민주당 공천 경쟁이 재선 도전의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에서도 각각 후보가 출마를 선언해 본선 경쟁 역시 다자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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