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AI 고용서비스 오픈토크'를 열고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선택한 AI 고용서비스 수요조사 결과와 그간의 운영성과, 2026년 확대 계획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취업한 사람은 1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추천 일자리에 지원한 뒤 실제 해당 일자리에 취업한 인원은 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61% 늘었다. 하루 평균 57명 가량이 AI가 추천한 일자리에 취업한 셈이다.
AI 기반 진로·경력설계 서비스인 '잡케어' 이용도 늘었다. 지난해 잡케어 이용건수는 41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용자 역시 90%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날 발표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는 AI 기반 경력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활동계획 수립지원 등 취업준비를 돕는 AI 서비스를 가장 원했다. 20~40대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50대는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업은 AI 인재추천, 기업지원금 추천,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등을 선호하고 있다. 노동부는 기업들이 채용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수요조사 결과와 서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AI 고용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구직자 대상 서비스는 맞춤형 취업지원과 경력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또 구직자의 직종별 취업확률을 제시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기존 약 1시간이 소요되던 직업심리검사를 10~20분 내 완료할 수 있는 '반응형 직업심리검사'를 상반기 도입한다. AI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 경력설계 서비스 등을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해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한다.
기업 대상 서비스도 확대된다. AI 인재추천 서비스는 추천 이유와 함께 이력서·자기소개서 요약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된다. 2개월 내 채용확률을 분석하는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도 상반기 새롭게 도입된다. 채용가이드, 면접·입사관리, 지원자 분석 등을 제공하는 'AI 채용마당'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도 마련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AI 고용서비스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취업과 채용을 돕는 똑똑한 커리어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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