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원예치유박람회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25일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에서 막을 올린다. 2년여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는 꽃 전시를 넘어 치유와 체험,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30일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열리며 1000대 규모 드론쇼와 플라잉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어우러진다. 무대에는 이찬원, 안성훈, 거미, 김장훈, 다이나믹듀오, 장사익 등 인기 가수가 대거 출연해 개막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기존 ‘관람형 꽃박람회’에서 벗어나 체험과 치유를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다와 정원이 어우러진 자연 환경 속에서 원예, 산림, 해양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총 6개 전시관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제관인 특별관은 ‘정원의 초대’ 등 6개 존으로 구성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관람객이 직접 치유 과정을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국제교류관은 세계 동화를 테마로 국가별 정원을 선보이며 글로벌 정원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치유농업관에서는 충남 특화 작물과 농업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산업관에는 95개 기업이 참여해 원예·헬스·뷰티 등 관련 산업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원예치유체험관에서는 테라리움, 꽃차, 압화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 참여도를 높였다.
특히 박람회장 외부에는 튤립 등 80여 종 100만여 본의 꽃이 조성된 22개 테마정원이 펼쳐지며, 인기 작가 이슬로의 정원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여기에 어린이 직업체험관과 AI 기반 감정 분석 체험 공간 ‘AI 하모니가든’ 등 이색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관람 편의성도 강화했다. 성인 기준 1만5000원 입장권 한 장으로 박람회장은 물론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안해양치유센터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조직위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자연 속에서 머무는 것 자체가 치유가 되도록 설계된 공간”이라며 “관람객들이 보고, 즐기고, 치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4일까지 태안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한 달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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