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고물가 우려에도 강세…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

  • 다우 0.14%↓·S&P500 0.58%↑·나스닥 1.20%↑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36포인트(0.14%) 내린 4만9693.2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14.14포인트(1.20%) 상승한 2만6402.3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단에 급히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주는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재점화되며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M7) 가운데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9%(5.05달러) 오른 225.83달러에 마감했다. 알파벳(3.94%)과 애플(3.28%), 테슬라(2.73%) 등도 함께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63%)는 하락했다.

포드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 CATL과의 제휴가 월가에서 재조명되면서 이날 13.18% 급등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1.52%), 비자(-1.87%), 아메리칸익스프레스(-1.50%) 등 금융주와 홈디포(-2.55%) 등 소매주는 인플레이션 우려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월(1.7%)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문가 전망치(0.5%)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6.0%로, 2022년 12월(6.3%) 이후 가장 높았다.

피터 말루크 크리에이티브플래닝 CEO는 CNBC에 "이번 강세장은 대체로 기술주가 주도해온 아주 길고 긴 강세장"이라며 "이 같은 성장은 예상 실적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투기적 거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려 애쓰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수요가 매우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 여력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란 문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유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63달러로 전일 대비 2.0%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101.02달러로 전일 대비 1.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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