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중] 트럼프, 중난하이서 시진핑과 차담·오찬…2박3일 방중 마무리

  • 중국 최고지도부 집무·거주 구역서 마지막 일정

  • 전날 2시간15분 정상회담 이어 추가 접촉

  • 무역·이란·대만 논의했지만 구체적 성과는 제한적

중국 베이징 톈탄을 방문해 손을 맞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중국 베이징 톈탄을 방문해 손을 맞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최고지도부의 집무·거주 구역인 중난하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담회와 오찬을 갖고 2박3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날 공식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에 이어 마지막 날까지 양국 정상이 밀착 접촉하는 형식이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백악관 일정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시 주석과 사진 촬영, 차담회, 양자 오찬을 진행한다.
 
백악관 공개 일정에는 현지시간 낮 12시15분 트럼프 대통령이 중난하이에서 시 주석과 양자 오찬에 참석한다고 적시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중난하이는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 최고지도부의 핵심 집무 공간이자 거주 구역이다. 외국 정상에게 이곳 일정을 배치한 것은 공식 회담장을 넘어 양국 정상 간 개인적 접촉과 정치적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의전으로 해석된다.
 
두 정상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시간15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 대만 문제,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우크라이나 전쟁, 한반도 정세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담 뒤 두 정상은 톈탄공원을 함께 둘러보고 국빈 만찬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자리에서 시 주석 부부를 오는 9월24일 백악관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 주석이 이를 수락했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이번 방중은 미중 관계 안정 메시지를 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측은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국제 현안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관세 인하, 대만 문제, 이란 해법 등 핵심 쟁점에서 공개된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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