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서울시 안전 불감증"…민주당 선대위 총공세

  • 서울 중구서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 서영교 감사의정원 계약업체·통일교 간 연관 의혹 제기

  • 박주민 "감사의정원은 오세훈 시민 무시 상징"

  • 전현희 "GTX 철근 누락…자칫하면 대형 참사"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서 정원오 캠프 공개 제7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의원 정원오 후보 등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고혜영 기자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서 정원오 캠프 공개 제7차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민 의원, 정원오 후보 등이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고혜영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돌입 전 마지막 공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서영교, 박주민, 전현희, 이인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오 시장의 무능과 무책임한 행정에 대해 시민들이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민 안전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정을 향해선 '안전 불감증'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용산·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반지하 참사, 싱크홀, 한강버스 등 너무 많은 일련의 사고들이 일어났다"며 "이게 우연히 한 두번이 아니라 계속 일어난다면 구조적으로 잘못돼 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5년 간 성동구는 싱크홀, 침수, 대형 안전 사고 모두 '제로'였다"며 "말로만 안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온 나 정원오가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감사의 정원 계약 업체와 통일교 간 의혹을 제기했다. 서 위원장은 "'일신석재'라는 업체가 낙찰 받아 돌기둥을 설치했는데, 해당 업체의 설립자가 문선명 전 통일교 총재와 그의 아내 한학자 총재"라며 오 후보와 일신석재 간 관계에 대해 따져물었다.
 
또 "돌기둥 입찰에 두 업체 중 A 업체는 29억원, 일신석재는 39억원을 (낙찰가로) 써냈음에도 일신석재가 최종 계약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민 의원은 감사의 정원을 두고 "오 후보의 시민 무시의 상징"이라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오 후보는 감사의 정원 준공식 초청자 명단과 미리 준비된 축사 순서에 없었다"며 "마이크를 잡아 축사에 나선 것은 시민 세금으로 치른 행사를 자기 유세장으로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현희 의원은 GTX-A 노선 철근 누락 의혹에 대해 "서울시장으로서 믿기 어려운 후안무치"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 의원은 "자칫하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을 법한 안전 부실"이라며 "(오 후보는) 급기야 사과 대신 건설사와 철도 공단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근 누락에 대해 "서울시가 알았다면 왜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하지 않았나"라며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시민 안전을 위협한 관리 부실, 늑장 대응, 은폐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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