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AI로 지원 부문 인력 줄인다…7000명 이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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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그룹]
스탠다드차타드(SC)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 도입을 앞세워 2030년까지 후선·지원 부문 인력을 7000명 이상 줄인다.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SC는 투자자 대상 전략 발표에서 2030년까지 기업 기능 인력을 15% 이상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감축률 15%는 전체 직원이 아니라 인사·리스크·컴플라이언스·운영 지원 등을 포함한 기업 기능 부문을 기준으로 한다.
 
로이터는 기업 기능 부문 감축 규모가 전체 직원 약 8만명 중 7000명 이상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감축 규모를 약 7800명으로 보도했다.
 
감축은 AI와 자동화 도입을 통해 추진된다. SC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빌 윈터스 SC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직원 재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조정은 수익성 개선 목표와 맞물려 있다. SC는 2028년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을 15%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30년에는 ROTE를 약 1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SC는 자산관리와 기업·투자금융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고수익 사업 비중을 키우고 직원 1인당 수익을 2028년까지 약 20% 높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후선 업무를 줄인 만큼 수익성이 높은 부문에 자원을 더 배분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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