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2일 출시…"원금 보장 안 되고 5년간 못 뺍니다"

  • 6000억원 선착순 판매…서민전용 1200억원 첫 2주 배정

  • 정부 손실보전도 개인별 20% 보장 구조 아냐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전경 사진금융위
서울 종로구 소재 금융위원회 전경 [사진=금융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 출시된다. 총 6000억원 규모로 판매되며,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 관련 주요 문의사항을 정리해 안내했다. 이 펀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000억원을 모집하며,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주요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다만 적금처럼 매달 돈을 넣는 상품이 아니고, 가입 시 투자금을 한꺼번에 납입한 뒤 5년간 환매할 수 없는 상품이다. 원금 보장 상품도 아닌 만큼 가입 전 상품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 관련 일문일답.

- 언제부터 판매되나.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총 판매 규모는 6000억원이다. 선착순 방식이라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서민전용 물량이 따로 있나.
“있다.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이 서민전용으로 배정된다. 판매 첫 2주인 5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팔리지 않은 서민전용 잔여 물량은 3주차에 전 국민 대상으로 판매된다.”

- 첫 2주 동안에는 서민만 가입할 수 있나.
“아니다. 판매 시작일부터 서민 배정분을 포함한 전체 물량이 동시에 판매된다. 다만 전체 물량 중 1200억원을 서민전용으로 따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 서민 기준은 어떻게 되나.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가 기준이다.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이는 서민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즉 ISA 요건과 같다.”

- 어디서 가입할 수 있나.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은행은 국민·기업·농협·신한·아이엠뱅크·우리·하나·경남·광주·부산은행이다. 증권사는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투자·아이엠·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키움증권이다. 키움증권은 온라인 전용으로 판매한다.”

- 가입 한도는 얼마인가.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1억원이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전용계좌는 5년간 2억원까지 가능하다. 일반계좌는 1인당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별로 10만원 또는 100만원으로 다르다.”

- 가입할 때 필요한 서류는.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가 필요하다. 이 서류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세무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상품 출시 후 신속하게 가입하려면 미리 발급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안내했다. 일반계좌로 가입해 세제 혜택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소득확인증명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 매달 일정 금액씩 넣는 적립식 투자가 가능한가.
“불가능하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적금 같은 적립식 상품이 아니다. 가입할 때 투자금을 일시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또 5년 동안 환매가 불가능하다.”

- 원금은 보장되나.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위는 이 상품이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 즉 1등급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성향분석 결과 적합한 투자성향으로 진단돼야 가입할 수 있다.”

- 정부가 개인 투자금의 20% 손실을 보전해주는 건가.
“아니다. 개인별 투자금의 20%를 정부가 직접 보전하는 구조가 아니다. 국민투자금 6000억원에 후순위 출자분인 재정 1200억원과 자펀드 운용사의 시딩투자금이 더해져 10개 자펀드별로 운용된다. 손실이 발생하면 재정과 운용사 시딩투자금이 국민투자금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다. 다만 개별 투자자의 손실 20%를 보장해주는 의미는 아니다.”

- 가입 전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선착순 판매라 조기 마감 가능성이 있고,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소득확인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5년간 환매가 불가능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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