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공연봄날'로 청년·청소년 예술 경험↑

  • 21~23세 대상 최대 20만원 문화관람비 지원…누적 10만명 돌파

  • 청소년 학급· 가족 대상 무료 공연...6월부터 우수 작품 순차 운영

지난 2월 진행한 2026 서울청년문화패스 소통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지난 2월 진행된 2026 서울청년문화패스 소통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공연봄날'을 통해 20대 초반 청년과 청소년에 대해 첫 문화 관람 진입을 돕고, 연극·클래식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 공연 예술 경험을 쌓게 하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청년문화패스는 21~23세 청년에게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문화관람비를 지원한다. 공연봄날은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에게 무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서울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청년 문화 지원 사업으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입한 ‘청년문화예술패스’의 기반이 됐다. 누적 이용객은 이달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청년의 만족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3년에는 77.9%였던 만족도가 2024년 85.8%, 2025년 87.2%까지 높아졌다.

올해부터는 △상시 모집 △사용기한 연장 △지원 인원 확대 등 수요자 중심으로 사업을 대폭 개선해 청년의 이용 편의를 더욱 높였다.

먼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연극 축제 '서울연극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공식 선정작 중 '에라, 모르겠다' '화성에서의 나날'은 최대 30~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더 트라이브',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Re-프로젝트 형식의 재발견', 서울시향의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유럽 투어 프리뷰 콘서트: 베토벤 합창' 등도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봄날은 2021년 시범 운영 시작 당시 초등학교 5·6학년 7144명을 대상으로 총 81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해당 청소년 가족까지 대상을 넓혀 약 8만명에게 180회 내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봄날 6월 작품인 백수지왕 사진서울시
공연봄날 6월 작품인 백수지왕. [사진=서울시]

이달부터 본격 운영되는 올해 공연봄날은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립교향악단, 각 문화재단 등 서울시 주요 문화기관과 협력한 공연을 비롯해 기획공연과 공모 선정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장르는 연극·뮤지컬·음악·전통극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6월부터는 지난 5년간 호응을 얻는 대표 작품을 선보이는 ‘다시 보는 공연봄날’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실내악’, 뮤지컬 '긴긴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관람 신청은 공연봄날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학교 단체 관람은 공연봄날 공식 누리집에서 교사가 신청하고, 가족 관람은 공연별 안내에 따라 네이버 예약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청소년기에 접한 첫 공연 관람 경험과 청년기의 폭넓은 문화 생활 경험은 미래의 문화 향유 습관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서울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공연봄날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고 공연예술 생태계도 함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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