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 행사에서 백악관 연회장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던 중 시 주석의 방미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를 들어 시 주석이 9월 24일 말쯤 이곳에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큰 연회장이다. 수천명이 그를 보기 위해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모두가 그를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 주석을 9월 중 미국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앞서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전쟁 이후 고조된 양국 간 긴장 완화와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국은 세계 1·2위 경제대국 간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무역 분야에서도 일부 진전을 이뤘다.
하지만 미·중 관계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적지 않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입장 차이와 대만 문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장벽 재건 등이 양국 간 핵심 갈등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양국이 관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지정학적 현안은 여전히 산적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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