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문화공연과 해양안전 홍보를 결합한 이색 캠페인을 펼치며 연안사고 예방에 나섰다. 해수욕장 개장식과 연계한 해양안전 문화콘서트를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전담직무대리 경무관 이종욱)은 7월 8일 망상해수욕장과 삼척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수욕장 개장식 및 안전기원제와 연계해 '해양안전 문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스스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양경찰은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을 접목한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문화콘서트는 해수욕장 개장식 행사와 함께 진행되면서 많은 피서객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해양경찰청 소속 해양경찰악단 퍼포먼스 듀오가 다양한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해변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쾌한 음악과 흥겨운 공연은 해수욕장 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 중간에는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해양경찰은 익수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 착용 여부가 생존율을 크게 좌우하는 만큼 모든 연안활동에서 구명조끼 착용이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 해수욕과 갯바위 낚시, 연안 산책, 서핑과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 활동 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기상상황을 확인한 뒤 활동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최근 해양레저 인구 증가와 함께 연안사고 발생 유형도 다양해지는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해양경찰의 설명이다.
동해안은 여름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해양관광지다.
망상과 삼척을 비롯한 주요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만큼 물놀이 안전관리와 연안사고 예방 활동이 해양경찰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방파제와 갯바위, 해변에서는 방심으로 인한 추락과 익수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문화콘서트 형식의 안전 캠페인을 마련했다.
즐거운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공연 사이사이에 안전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높이는 새로운 홍보 방식이다.
이는 딱딱한 교육보다 현장에서 쉽게 공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안전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동해해경청은 이번 문화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름철 성수기 동안 다양한 연안 안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해수욕장과 연안 관광지에서는 안전순찰과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 예방 캠페인과 구조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구조 출동과 현장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종욱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전담직무대리는 "문화공연을 통해 국민들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동해해경청도 올여름 연안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께서도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그동안 강원·경북 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와 연안 위험구역 순찰, 해양레저 안전관리, 구조세력 전진 배치 등을 통해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해양안전 문화콘서트는 해양안전이 특정 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함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행사로 평가된다. 문화와 안전을 접목한 새로운 홍보 방식은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안전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기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과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연안사고 예방 순찰 및 구조 대응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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