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잣대 엄격" vs "한국영화 더 망해야" 유아인 '포착'에 갈린 여론

영상X 캡처
[영상=X 캡처]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가 확정된 뒤 자숙 중인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 시사회에서 포착됐다.

13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아인이 영화 '호프' 시사회를 찾은 영상이 확산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캡모자를 깊게 눌러쓴 유아인이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속에는 유아인이 관계자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목격담은 유아인이 차기작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유아인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캐스팅설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장 감독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후 유아인의 출연이 공식화됐다.

유아인의 행보가 포착되자 온라인에서는 그의 복귀를 둘러싼 찬반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한국 영화가 망하는 이유를 알겠다", "실망이다", "재능 있는 배우가 많은데 꼭 유아인이어야 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마약 논란 연예인들은 버젓이 활동 잘하는데 왜 유아인에게만 엄격하냐", "기준이 일관되지 않은 것 같다", "형이 확정됐고 처벌도 받았는데 복귀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월 2심 판결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44회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2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한 뒤 일행에게도 흡연을 권유한 혐의도 받았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의 실형과 함께 법정구속됐지만, 2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후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그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뱀피르'는 러시아 정교회를 배경으로 뱀파이어 헌터와 신부, 그리고 이들과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오컬트 영화다.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윤경호 등이 출연,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천만 영화 '파묘'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동시에 유아인에게는 사실상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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