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글로벌 물류·공급망 사장단과 에이피알 관계자들이 경기 평택시에 있는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에서 제조·물류 통합 시스템을 견학했다. 피유시 사라우기 아마존 글로벌 FBA 총괄 사장(왼쪽에서 3번째)과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견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이피알]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 아마존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경영진이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솟고 있는 K-뷰티 수요를 뒷받침하는 에이피알의 제조·물류 통합 운영 역량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에이피알은 피유시 사라우기 아마존 글로벌 FBA 총괄 사장 등 아마존 공급망 부문 경영진이 최근 경기 평택시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방문단은 뷰티 디바이스에 전자 부품을 장착하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과 제품 조립·검사 라인, 2개 층 규모 물류센터를 차례로 둘러봤다. 생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과 자동화 물류 설비의 운영 방식도 살폈다.
특히 기획부터 생산, 물류까지 직접 통제하는 에이피알의 통합 운영 체계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에이피알의 해외 사업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에이피알은 올해 1분기 매출 5934억원과 영업이익 152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9.9% 늘어난 528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9%를 차지했다. 미국 매출도 250.8% 증가한 2485억원에 달했다.
에이피알팩토리 제2캠퍼스는 2024년 5월 문을 열었으며, 연간 최대 600만대 규모의 뷰티 디바이스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피알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통해 전 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제조 관리를 구현하고 있다. 향후 불량률 최소화와 제조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일부 뷰티 디바이스의 조립 및 검사 공정까지 자동화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와 에이피알의 제조·물류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제조·물류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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