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세계 자국민에 신변안전 경보…"이란 관련 공격 가능성"

사진AP 연합뉴스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이란과 무력 충돌 격화를 이유로 전 세계 자국민에게 신변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21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전 세계 주의보(Worldwide Caution)’를 발령하고 “중동 긴장 고조로 안보 상황이 복잡해졌으며 예기치 못한 사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항공편 취소와 영공 폐쇄, 여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현지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보안 경보, 현지 당국 공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중동 이외 지역에 있는 미국인들에게도 중동을 방문하거나 경유하는 일정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무부는 “중동 밖 미국 외교시설도 과거 공격 대상이 된 적이 있다”며 “이란과 친이란 세력이 세계 각지의 미국 관련 시설과 미국인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경보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도 중동 내 미군과 미국 동맹국을 상대로 공격을 벌이고 있다.
 
미 국무부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이란과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의 미국 외교시설 등이 공격 위험에 놓이자 전 세계 자국민을 대상으로 같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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