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 출범

  • 30일 1차 회의 개최…준비 상황·지원 현황 종합적으로 점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훈련 중인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오는 9월 개막하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두고 정부가 한국 선수단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교부, 통일부, 대테러센터, 질병관리청,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참여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패러게임 관계기관 합동 준비단'을 구성하고 3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총 45개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1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 패러게임에는 45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하며 한국은 18개 종목에 총 300여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대회 준비 상황과 지원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이치, 도쿄, 시즈오카 등 5개 협력 지구(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되고 아이치현 내에서도 나고야시와 치타시 등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단일 선수촌을 운영하는 대신 구역별로 컨테이너, 크루즈, 호텔 등에 선수촌을 분산해 운영하는 대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준비단은 구역별 거점을 기반으로 행정 및 의무 등 세심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국민의 관람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현지 돌발상황에 대비한 위기관리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해 국민 안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회를 계기로 한 방한 관광 및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문체부는 일본 내 높은 'K-컬처' 관심을 고려해 나고야 항구 인근 '라이브 나고야'에서 K-컬처와 K-스포츠를 홍보하는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아시안 패러게임 기간인 10월 20일에는 각국 패럴림픽위원회(NPC),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sPC) 등이 참석하는 스포츠 교류 행사 '대한민국의 밤'을 개최한다.

강대금 문체부 체육협력관은 "국가대표 선수단이 이번 아시안게임·패러게임에서 준비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경기를 치르고 우리 국민들도 안전하게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광고 출연(Rule 40) 및 경기복·장비(Rule 50)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선수단 권익 보호 조치에 착수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아시안게임의 상업적 가치와 공식 후원사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참가자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헌장 원칙을 준용하고 있다. 이에 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 종목단체, 후원사 및 비후원사 등이 복잡한 국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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