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표 '일자리-온'...AI로 취업 문턱 낮춘다

  • 7월부터 AI 기반 플랫폼 운영...경력·희망 직무 분석해 채용정보 제공

  • 종합일자리센터·북부중장년센터서 잡케어 심층상담...29건 컨설팅 연계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적합한 채용정보를 안내하는 ‘시흥일자리-온’과 전문상담사가 참여하는 AI 상담창구를 연계해 온라인 탐색부터 심층 취업컨설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흥시 누리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온’은 이용자의 경력과 희망 직종 등 구직정보를 바탕으로 채용정보를 추천하는 AI 기반 일자리 플랫폼으로, 시민이 별도의 기관 방문 없이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일자리-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만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고용24의 ‘잡케어’ 시스템을 활용한 심층상담을 연결해 직무역량과 기존 경력, 희망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취업계획과 직업훈련·채용정보까지 안내하고 있다.

지난달 일자리-온 이용 건수는 모두 22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9건은 시흥시 일자리센터의 AI 상담창구를 통한 심층 컨설팅으로 이어져 온라인에서 시작한 구직활동을 전문상담사의 대면 지원으로 연결하는 운영모델이 구체화되고 있다.

AI 스마트 일자리 상담창구는 지난 5월부터 시흥시 종합일자리센터와 북부중장년센터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구직자의 이력과 직무역량을 분석해 적합 직종과 유사 직군, 필요한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정보를 한 자리에서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도 AI 기반 고용서비스를 확대해 경력설계와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활동계획 수립 등 구직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 AI 일자리 매칭을 통해 취업한 인원은 2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디지털 서비스가 단순히 채용공고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에 머물지 않도록 AI 분석 결과를 전문상담과 연결하고, 구직자가 부족한 역량이나 필요한 훈련과정을 파악한 뒤 실제 입사지원까지 이어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5월 AI 스마트 일자리 상담창구를 도입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도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잡케어를 이용하도록 지원하고,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접근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청년과 중장년, 경력보유 여성 등 구직자의 연령과 경력단계에 따른 일자리 수요를 세분화하고, 온라인 AI 추천과 대면상담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취업정보 탐색부터 역량진단·컨설팅·채용 연계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자리-온과 AI 상담창구를 빠르게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잡케어를 포함한 AI·빅데이터 기반 고용서비스를 통해 직업탐색과 역량분석, 직업훈련 추천을 연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력설계와 입사지원 컨설팅 등 구직자의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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