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앞이 치매 정보를 묻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주민 참여 공간으로 바뀐다.
한쪽에서는 치매 조기검진을 안내하고, 다른 쪽에서는 어르신과 주민들이 자개 돋보기와 3D펜 열쇠고리를 직접 만든다.
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제19회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복지관 앞 주차장 ‘노세노세 행복쉼터’에서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중심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편견을 줄이는 데 있다. 치매 홍보관에서는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검사 절차와 치매안심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설명한다.
치매 정보만 전달하는 일방적인 홍보 방식에서도 벗어났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꽃 다식과 자개 돋보기,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한 3D펜 열쇠고리 제작도 진행한다.
만성질환 관리와 감염병 예방법을 안내하는 건강증진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포토존과 커피차를 설치해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산군은 주민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매 정보를 접하고,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에도 관심을 갖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예산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에게만 맡겨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포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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