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장관, 국정자원 대전본원 방문…화재 1년 복구 점검

  • "2028년까지 97개 시스템 재해복구체계 완성"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지난해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을 방문해 전산실 복구 상황 및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등 종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지난해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을 방문해 전산실 복구 상황 및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등 종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 화재를 계기로 국가 정보자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본원을 찾아 전산실 복구 상황 및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 등을 종합 점검했다.

윤 장관은 먼저 화재 피해를 입었던 전산실의 단계별 복구 현황을 살피고, 시스템이 정상화돼 가동되는지 직접 점검했다. 또 디지털 안전 및 보안 관제 현황을 살피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지난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 배터리 시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된 전산실 내 배터리 분리 및 이전 조치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어 윤 장관은 오는 2030년으로 예정된 대전센터 폐쇄 계획에 맞춰 주요 정보시스템의 차질 없는 이관 방안과 데이터 백업, 대체 인프라 구축 등 중장기 안정화 대책을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재해복구체계(DR)의 구축 현황과 대전센터-공주 백업센터 간 실시간 데이터 복제 체계 구축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행안부는 올해 대전센터의 97개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2030년 대전센터 폐쇄에 따른 대안을 면밀히 준비하고 재해복구체계를 차질 없이 완성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유성구 소재 국정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교체 중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주요 행정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정부는 비상복구 체제를 가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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