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한은 "'규제법안 통과' 홍콩도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인가받는다" 한국은행이 최근 통과된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법안에도 중앙은행인 홍콩통화청(HKMA)의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강조해서 소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불지핀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 논의가 한은과 금융위원회 간 권한 갈등으로 번지는 가운데 나온 보고서라 눈길을 끈다. 그동안 한은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허가된다면 한은이 인가 단계부터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27일 한은 홍콩주재원이 공개한 '홍콩 스테이블코인 규제 관련 법 2025-05-27 18:02:59
  • 산업연구원 "올 수출 전년대비 1.9% 둔화…내수·생산도 부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이 전년 대비 1.9% 쪼그라들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올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2.0%) 대비 절반에 불과한 1.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입은 전년 대비 -1.9%, 수입은 -2.1%, 무역수지는 524억 달러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미국의 보편관세 10%, 철강·자동차 25% 적용을 전제로 올 2025-05-27 15:00:10
  • 공정위 '순환출자 탈법 의혹' 고려아연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려아연의 순환출자 고리 형성을 둘러싼 탈법 의혹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고려아연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순환출자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공정위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외 계열사를 활용해 순환출자 고리를 형성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탈법 행위인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 측은 지난 1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전날 영풍 주식 10.3%를 호주에 본사를 둔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넘겼다. 이로써 '고려아연→ 2025-05-27 13:59:34
  • 한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0GW 공급 등에 73조원 소요될듯 한국전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전략산업 전력 공급을 위해 10GW(기가와트) 규모의 변전소 신설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72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약 48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1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2차 전기위원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호남-수도권 초고압 직류 송전(HVDC)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계통을 재구성하고 반도체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전력수요를 반영한 전력공급 인프 2025-05-27 13:51:02
  • 공정위, 현금 지급 빌미로 부품값 깎은 HTM 제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하는 너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현금으로 하도급대금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부품 가격을 일방적으로 감액한 HTM에 시정명령과 감액된 하도급대금의 지급명령을 부과한다고 27일 밝혔다. HTM은 2020년 5월부터 202년 1월까지 너트 부품 4종의 제조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하면서 하도급계약서나 발주서를 작성·교부하지 않은채 모든 거래 내용을 구도로 전달했다. 또 이 업체는 하도급대금을 당좌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명 2025-05-27 12:00:00
  • 우유 원유가 올해도 동결…한우 순수익 줄고 산란계는 '껑충' 우유 가격을 결정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결될 전망이다. 원유 가격은 전년도 생산비가 4% 이상 변동이 있을 때 생산자와 유업체간의 협상에 따라 결정되는데 지난해 우유 생산비는 전년대비 1.5%에 그쳤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유 생산비는 ℓ당 1018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고용노동비와 자본용역비 등이 증가하며 우유 생산비가 늘었지만 생산자와 유업체간의 협상 기준인 4% 변동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유 가격은 전년도 상승 2025-05-27 12:00:00
  • 주담대 금리 7개월 만에 3%대…예대금리차는 8개월 만에 축소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연 3%대로 내려왔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면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8개월 만에 축소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36%로 전월(4.51%)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4.72%)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이다. 가계대출 중 주담대 금리 2025-05-27 12:00:00
  • 산업 R&D전략기획단 신임 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와 혁신정책을 지원하는 전략기획단이 새롭게 출범한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산업R&D 전략기획단의 신임 단장으로 김현석 전(前) 삼성전자 대표를 임명하고, 민간 전문가 4명으로 투자관리자를 구성했다. 전략기획단은 산업·에너지 분야 R&D의 전략수립과 투자방향 기획, 중장기 기술혁신 전략, 성과관리 체계 설계를 총괄하여 산업부를 지원하는 전략기획조직이다. 2010년 설립 이후 정부와 민간, 연구현장을 연결하는 혁신 싱크탱크로서 역 2025-05-27 11:30:00
  • 지난해 등록 반려견·반려묘 26만마리 증가…누적 349만마리 지난해까지 누적 등록된 반려견과 반려묘가 349만 마리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면서 관련 영업장도 크게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개·고양이 신규 등록은 26만마리로 전년(27만1000마리)보다 4.2% 감소했다.누적 등록된 개체 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349만 마리다. 개보다 고양이의 신규 등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양이 등록은 시범사업임에도 동물 유실 방지 등을 위해 증 2025-05-27 11:08:09
  • 해수부, 북극아카데미 참가자 모집…18명 선발 해양수산부는 북극권 국가 대학(원)생과 국내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인 '제11회 북극아카데미'에 참여할 국내 참가자를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극아카데미'는 북극대학(UArctic) 소속 대학(원)생과 국내 대학(원)생이 북극 정책, 연구, 국제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이다. 비북극권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외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매년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25-05-27 11:00:23
  • 정부, AI 미발생·방역 준수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감액 경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1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고 방역 규정을 준수한 농가에 대한 살처분 보상 기준을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가의 가축 방역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을 개정·공포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1년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없고 방역기준에 부합한 산란계 농장의 경우 살처분 보상금 감액을 10% 경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럼피스킨병의 살처분 보상 2025-05-27 11:00:00
  • 해수부 바다의날 콘텐츠 공모전 성료…수상작 발표 해양수산부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대국민 릴레이 콘텐츠 공모전에서 3개의 대상작을 포함한 27개 수상작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의 해양DNA로 세계를 리드하자!'라는 대주제에 따라 주제어, 포스터, 해양문화콘텐츠(웹툰, 숏폼, 이모티콘)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약 4500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은 "작곡부터 이모티콘 제작까지 국민의 바다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이 진정성 있게 표현됐다"고 총평했다. 특히, 해양문화콘텐츠 부문 2025-05-27 11:00:00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양국 경제계 협력 확대 논의 정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공급망 안정화·신 에너지 전환 등 양국 경제계의 협력 확대 지원에 나선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7일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양국 경제계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당부했다. 한일경제인회의는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경제협력 논의를 위해 1969년 1월 개설된 대표적인 한· 2025-05-27 11:00:00
  • 환율 1368원 출발…관세 불확실 완화에 하락 압력 지속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360원대에서 장을 출발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기준 13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오른 1368.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 기준 지난해 10월 17일(1364.5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하면서 별다른 변수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 부과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글로벌 위험선호 심 2025-05-27 09:44:08
  • 산업부, 한-싱 바이오 공급망 협력 강화 물꼬 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와 공급망 위기대응 공동 시스템 마련, 핵심·미래 산업 협력 논의를 위해 제1차 공급망 파트너십(SCPA) 이행협의회를 27일 화상으로 개최한다. 우리 측에서는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이, 싱가포르 측에서는 탄 루이 하이 통상산업부 동북아담당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SCPA는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양자 협력 체계로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양국 핵심·미래 산업 협력 강화, 정책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2025-05-27 09:38:52
  • LPG자동차 셀프충전 가능해진다…소비자 선택권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과 '전기안전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법률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안에는 국민 편의성 제고, 충전사업자 운영비용 절감,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그 동안 금지됐던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의 셀프충전 합법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안전설비 등 일정한 충전설비를 갖춘 액화석유가스 충전사업소에서 연료를 2025-05-27 09:33:32
  • '아빠 보너스제'도 일반 육아휴직 수준으로…올해부터 소급 적용 정부가 2022년까지 한시 운영된 '아빠보너스제' 육아휴직자에 대해서도 일반 육아휴직 급여 인상 수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1월 이후 육아휴직 사용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27일 고용노동부는 이날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41일간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에 관한 한시적 특례를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2025-05-27 09:00:00
  • 환율 1360원대 급락…원화값 급반등에 금통위 주목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360원대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달러 약세와 함께 한·미 환율 협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원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2.45% 상승했다. 이번 주엔 한국은행 금리 결정과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환율 향방을 가를 변수로 주목된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1.2원 급락한 1364.4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8일(136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11분께 1360.5원까지 하락하 2025-05-27 07:3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