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동종업계 글로벌 5위 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15일 경기도 용인에 중앙연구소 기공식을 갖고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전 세계 R&D 네트워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3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약 700억원을 투입해 3만4842m², 연건평 2만4092m² 규모로 건설된다.
이 연구소는 완공 후 국내는 물론, 미국과 영국, 중국 등에 위치하고 있는 해외 기술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며, 세계 R&D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케 된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위해 타이어 연구개발에 필요한 물리 화학 시험 설비는 물론, 세계적 수준의 타이어 소음, 진동 시험기 등 최첨단 성능시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또 현재 600여명 수준의 연구 인력을 오는 2015년까지 두 배 가까이 충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온 타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 능력을 집중 강화, 혁신 제품의 개발 및 경쟁 우위의 확보,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의 선진 타이어 기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이날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는 세계 TOP 3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국내외 R&D 부문의 전략적 요충지로 건설될 것”이라며 “이 연구소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타이어 기술력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사장은 또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을 개발, 회사 발전과 함께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엿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중앙연구소는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오염물질의 배출감소, 주변환경과의 조화·보존 등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최적화해 준공후 환경단체에 ‘친환경 연구소(Green building)’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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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경기도 용인에 중앙연구소 기공식을 갖고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전 세계 R&D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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