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르신들이 약을 복용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았지만 마땅히 물어볼 데가 없었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르신들의 궁금한 점을 해결하고자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복약정보방→환자별복약지도→어르신)에 복약정보방을 만들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을 위한 복약정보 내용에는 ▲약복용을 잊어버려 시간을 넘긴 경우 생각난 즉시 복용해야 하며 ▲ 다만 복용시간이 너무 가까우면 다음 복용시간에 복용 ▲ 2배 이상의 용량을 복용하지 말 것 등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여러 가지 질환을 앓아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 복용 약물을 기록해 놔야 한다.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 시 추가로 복용하는 약이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관계용의약품과에서는 온라인 복약정보방에 대한 홍보 리플렛을 제작했다. 이 제작물은 약국과 시도 보건소 2만 1000 여 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복약정보방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약사와 일반 국민이 올바른 복약정보를 손쉽게 얻고 약화사고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