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모나코는 프랑스령 자치국인 모나코를 연고지로 하며 1960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이듬해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위세를 떨치기 시작한 AS모나코는 지금까지 정규리그 7회 우승(준우승 5회), FA컵 5회 우승(준우승 4회), 리그컵 1회 우승(준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2004년), UEFA 컵위너스컵 준우승 1회(1992년) 등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 등 강호를 잇따라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비록 FC 포르투(포르투갈)에 져 준우승을 머룰렀지만 명문 클럽의 입지를 확고히 다졋다.
홈구장 루이2세 스타디움은 1만5223명을 수용하는 소규모지만 UEFA 슈퍼컵이 펼쳐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또한 AS모나코는 유명 선수들이 거쳐간 클럽으로 더 유명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와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에릭 아비달, 릴리앙 튀랑(이상 프랑스) 등을 비롯해 스페인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발렌시아), 코트디부아르의 야야 투레(바르셀로나), 토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 등이 뛰었다.
그동안 팀을 거쳐간 선수들이 말해주듯 AS모나코는 유망주를 영입해 빅리그 팀으로 많은 이적료를 받고 보내는 팀으로 유명하다.
박주영 역시 2004년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와 이듬해 카타르 친선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AS모나코의 스카우트 대상이 됐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보여준 활약을 통해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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