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루피화를 직접 인도네시아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앞으로 고객이 루피화 송금을 원할 경우 인도네시아 내 모든 은행으로 자유롭게 루피화를 송금할 수 있다. 환전시에는 씨티은행 제공 환율이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도네시아로 송금할 경우 달러화로 바꿔 보낸 뒤 현지에서 다시 루피화로 환전하는 불편함과 환전 수수료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권선주 기업은행 외환지원센터장은 "본국으로 월급을 송금하는 국내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며 "달러화 환전 절차 없이 바로 송금할 수 있는 기타통화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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