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각국의 강도 높은 대책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은행권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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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13일 은행권 직접 자본 투입과 관련 월가 경영진과 회동했다. |
이는 그동안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인수하던 방법에서 한층 강화된 조치로 미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은행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실질적인 은행 국유화에 나서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재무부는 7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을 마련할 당시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신용위기 사태가 악화일로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되면서 직접 자본 투입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문가들은 은행 시스템 안정을 위한 부시 행정부의 구체적인 방안이 14일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권 안정을 위해 재무부가 2500억달러(약 150조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과 함께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인물은 로이드 블랭크파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와 존 맥 모간스탠리 CEO, 제이미 디먼 JP모간체이스 CEO, 비크람 팬디트 씨티그룹 CEO, 케네스 루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CEO 등이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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