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당국의 4조 위안 규모의 경기 자극책 가운데에서도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복지 주택 사업으로 1300만 가구에 이르는 저소득층 가정에 더 크고 좋은 주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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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베이징 근교의 빈민가. |
지난 12일 주택및도심농촌개발부 치지 부장은 약 40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여 도심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임대되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주택 건설 사업에 연간 3000억 위안을 투자하여 200~300만분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시멘트, 철강, 건축, 주택 내장 및 배전 시설 등 각종 부문에 대해 추가적으로 6000억 위안 상당의 투자를 끌어들일 것이다.
2009~2011년까지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9000억 위안(약 184조284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며 국유 농장 일꾼들과 임업, 광업 종사자들 220만 가구를 포함 약 747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인종리 연구원은 정부의 복지 주택 정책이 확대되며 지난달 최근 2년 새 가장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주택·부동산 부문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도시개발및환경 연구소의 리징궈 연구소장도 복지 주택 사업으로 도심과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저소득 가정에 안정적인 주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신문은 그간 부동산 부문이 도심 지역 정부 재원 확충에는 크게 공헌하면서 지방 정부들이 저렴한 임대 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건설에는 소홀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치 부장은 정부의 주택 사업에 대한 자금 확대가 상대적으로 지방 정부 재원이 약한 중앙 및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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