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침체에 빠져드는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총 60억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경기부양책에 투입될 60억유로는 네덜란드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액수다.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60억유로를 재원으로 공공사업을 수행한 기업에 신속히 대금 결제를 해주는 등 여러 방식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을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더 구체적인 경기부양 시행방안을 조만간 마련, 의회에 넘길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네덜란드 정부는 금융위기 속에 지난달 초 구제금융의 일환으로 국유화 조치를 단행한 포르티스와 ABN암로의 자국 내 은행사업 부문을 통합하기로 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자국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두 은행을 합병하기로 했으며 포르티스의 보험사업 부문은 분리, 매각하기로 했다.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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