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환율 급락..1,48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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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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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1,480원대로 떨어지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29.00원 떨어진 1,4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43.00원 급락한 1,4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487.00원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증시 급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의 씨티그룹 구제결정 소식에 따른 금융 불확실성의 진정과 오바마 행정부 경제팀의 내정자 발표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점도 원화와 주가에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뉴욕 증시가 이틀째 큰 폭 상승한 데다 국내 주가가 급등하면서 환율이 반락하고 있다"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535.44원을, 엔.달러 환율은 96.77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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