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조직 통폐합을 단행함으로써 IB(투자은행) 사업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작년 5월 한국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업 총괄을 위한 '한국투자운용지주' 예비인가를 신청해 9월말에 본인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증권사가 자산운용사를 거느림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이해상충 문제를 사전에 없앴다.
유상호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자본시장통합법을 전담하는 TFT(작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 팀은 자통법 진행 경과를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것은 물론 지급결제를 포함한 관련 업무 전체를 관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외 신규사업 개발을 강화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작년 2월 싱가포르에 설립한 헤지펀드 전문회사를 통해 헤지펀드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과 베트남 현지 자회사 설립을 마친 한국투자증권은 중국과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인도, 카자흐스탄을 잇는 금융 실크로드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적인 내부통제체제 정립을 통해 금융상품을 판매할 때 설명 의무와 적합성 원칙을 보다 철저히 지키도록 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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