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현대상사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우리투자증권&산업은행M&A실 컨소시엄과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주 중으로 매각주간사와 최종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M&A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워크아웃 연장이 결정된 현대상사는 2008년 잠정 경영실적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약 70%, 약 1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자원개발사업 투자 수익으로 올해 436억 원의 배당금이 유입됐고 예멘 LNG자원개발사업 배당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2010년 부터는 연간 약 300억 원 규모의 배당수익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대상사가 올해 약 1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으로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현대상사와 채권단이 윈-윈 할 수 있는 최적의 인수자를 물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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