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07년과 2008년 봄철(3~5월) 황사가 있었던 날 삼겹살, 클린징로션, 선글라스 등의 매출은 황사가 없었던 날에 비해 품목별로 14~27% 가량 증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3일 삼겹살 데이에 맞춰 삽겹살을 20% 할인해 크린포크 삼겹로스(100g) 1380원, 제주흑돈 삼겹로스(100g) 2100원에 판매한다.
이어 4일부터 15일까지 10% 할인해 크린포크 삼겹로스(100g) 1620원, 크린포크 목심(100g) 1520원, 제주 흑돈 삼겹로스(100g) 2400원, 제주흑돈 목심로스(100g) 2270원 등에 판매한다.
이밖에 황사제품으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건강마스크 1500원, 존슨앤존스 딥클린 클렌징로션(200ml) 1만1000원, 피존 무균무때 주방 3910원 등에 제공한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정육바이어는 “황사가 찾아오면 호홉기에 쌓인 먼지를 돼지고기의 지방 성분이 씻어낸다는 속설 때문에 삼겹살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한다”며 “올해는 황사가 자주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삼겹살 인기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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