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일 전국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연합회와 공동으로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줄이기 및 사고예방 활동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 대상 교통사고 안전 캠페인 모습. |
이번 발대식에는 화물운송종사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교통안전도를 2012년까지 OECD 상위권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 시책의 일환이다.
화물자동차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특히 높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35개 고속도로 및 국도의 휴게소와 톨게이트, 화물터미널 등에서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예방 활동이 전개된다.
또한 이번 캠페인 행사기간 동안 화물자동차와의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화물차 뒷면에 후부반사지 부착, 적재물 낙하사고 예방을 위한 결속상태 점검, 안전 삼각대 등 교통안전 용품을 배부하고,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 하기 위하여 이동상담소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화물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 1999년 2385명에서 2007년에 1383명으로 크게 감소(57.9%)되고 있다"며 “화물차운전자의 사기진작과 교통사고 예방을 적극 독려하고 2010까지 주요 항만·고속도로·국도에 화물자동차 전용휴게소 8개소를 건설하는 등 화물차운전자의 근로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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