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날씨가 좋다고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운동으로 인해 부상를 입을 수 있다.
봄철에는 꽃가루, 자외선, 황사와 같은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어 여드름, 기미, 주근깨, 주름 등 피부염과 알레르기까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을만큼 봄볕은 피부를 많이 상하게 한다.
겨우내 연약한 상태에 놓여있던 피부에 봄볕은 그리 달가운 손님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은 온도변화가 심한 봄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노년기에는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면도 있지만 약간의 무리한 운동에도 예기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이 다이어트에서 가장 조절하기 힘든 것으로 꼽는 음주는 복부비만의 확률을 더욱 높인다.
특히 잘못된 다이어트는 자칫 탈모와 요요현상으로 이어지며 살이 축 처지는 현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 3~5월까지는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로 몸살을 앓는 사람도 많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은 여름 못지않게 많이 발생한다.
피부를 둘러싼 공기의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지와 땀의 분비량도 늘어나 여드름과 액취증(암내)까지 나타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봄 날씨는 겨우내 방구석에만 있던 사람들을 야외활동으로 끌어 모으는데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화창하다.
이에따라 봄철에는 야외활동을 하다 발생하는 각종 부상이나 각종 질환들을 가정에서 손쉽게 치료할 수 있도록 손가까이 상비약을 챙겨두는 것이 좋다.
박원하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 교수는 “봄철운동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본운동 전에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라며 “5∼10분 정도 맨손체조나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운동부상의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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