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특별채용하는 6급 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 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에 따라 실시한 2009년도 견습직원 선발시험 합격자는 6.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합격한 50명으로 이 중 여성이 전체의 44%인 22명을 차지했다.
올해 모집에는 119개 대학생 334명이 지원했으며 행정과 기술 분야에서 25명씩 선발됐다.
또 지역인재의 균형 있는 등용을 위해 특정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합격비율이 선발예정인원의 10%(4명)를 넘지 않도록 했다.
평균 연령은 25.5세로 지난 해(25.8세)와 비슷하다.
이들은 내년 2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기본교육과 3주간의 중앙부처 순환근무를 한 뒤 근무부처를 배정받는다.
수습기간 중에는 6급 1호봉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되며 3년간의 수습근무를 마치면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직 6급으로 임용된다.
합격자 명단은 이날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행안부는 내년부터 수습기간을 1년으로 줄이는 대신 임용직급을 7급으로 낮추고 추천 대상자의 성적 요건을 학과석차 비율 상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할 방침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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