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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이미 보편화됐고 관련 제품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야외활동 후 자외선에 노출돼 손상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은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았다.
햇볕에 벌겋게 익은 피부에는 감자나 오이를 붙여 수분을 공급하는 민간요법이 주로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이 방법은 오히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햇볕에 의해 손상돼 방어력이 낮아진 피부에 미생물과 접촉할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일동제약 판테놀겔은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 강한 보습 및 진정작용을 나타내며 피부염증을 완화시키는 등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피부의 사후관리에 효과적이다.
특히 겔타입으로 돼 있어 연고나 크림에 비해 흡수가 빨라 끈적이거나 미끈거리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따가운 통증을 완화하고 햇볕에 탄 피부가 벗겨지는 것을 예방해 준다.
판테놀겔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피부에 흡수돼 비타민B5로 변환되는데 비타민B5는 인체 내 생체물질의 대사 및 합성의 필수물질로 부족할 경우 피부염, 점막염증, 모발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비타민B5는 복용할 경우 쉽게 배설되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발라 공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덱스판테놀은 유아용 의약품(연고제)으로 사용될 만큼 항염증 효과가 우수하고,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이다.
덱스판테놀은 특히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 등 피부손상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피부염증을 완화 시키고, 피부의 노화방지를 돕는다. 또 손상된 모발의 정상화에도 효과가 있어, 탈모증치료제, 고급 헤어트리트먼트 등에 들어가는 성분이기도 하다.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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