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8일 오전 10시53분께 코스닥시장 선물 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닥스타 선물 9월 물이 전일 종가 1천280.00에서 1천200.00로 80.00포인트(-6.25%) 하락해 매도호가 효력을 정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코스닥 현물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단 3건의 계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됨에 따라 사이드카 제도의 실효성이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선물가격 급등 및 급락으로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는 모두 7번째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변동해 1분간 지속할 때 내려지며 발동 때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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