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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수도권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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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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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23일 국토해양부가 발주한 수도권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동남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남권은 BIS 사업은 148억원 규모로 성남, 광주, 용인, 이천 등 4개 지자체 219Km 구간이 적용된다.
 
SK C&C는 수도권 동남권역의 4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주요 버스 정류장 707개소를 대상으로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경기도 버스종합상황실(BMS 센터)와 연계해 버스의 도착시간과 위치정보 등을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버스운행정보는 인터넷, 휴대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의 290개 정류장에는 실시간 방송되는 DMB도 설치한다.

이외에도 각 정류장에 설치 예정인 정류장안내기에 동작감시센서를 부착한다. 승객의 유무에 따라 LCD의 화면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도록 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윤석원 SK C&C 공공ㆍ금융 영업본부장 전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버스 운행 정보 확인과 더불어 DMB 방송도 볼 수도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즐거워 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친환경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서울, 안양, 안산, 부천, 제주 등 국내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쌓아온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아제르바이잔에 7650만달러, 지난 12월 몽골에 1200만달러 규모의 ITS시스템 구축 사업을 맡았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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