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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세계 첫 '4기가' 모바일 D램 인텔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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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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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로 인텔 인증을 획득한 하이닉스 4기가비트(Gb) 
   모바일 D램.
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이 처음으로 인텔의 인증을 획득했다.

9일 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54나노 2기가비트(Gb) 기반으로 개발된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이 인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용 칩셋인 '무어스타운'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모바일 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기존 2Gb 제품의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두 배로 늘렸다. 전력 소비도 기존 2Gb와 큰 차이가 없어 넷북·휴대전화·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적합하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최대 400Mbps로 초당 1.6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양산은 3분기부터 진행된다.

하이닉스 측은 "2기가비트 모바일 D램(2008년 12월), 최고속·최저전압의 1기가비트 LPDDR2(2009년 4월) 등 모바일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결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을 확보했다"며 "모바일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제때 대응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닉스는 모바일 제품의 비중을 전체 D램 매출 가운데 15%로 높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하이닉스는 올해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도 24%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미 지난 상반기 하이닉스는 모바일 부문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최고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제품을 비롯해 그래픽스,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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