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들이 오는 18일 강남 청담동 아인에서 국내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 블라인드 테이스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캘란에 따르면 위스키 애호가 단체인 한국 위스키 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싱글몰트 위스키도 와인만큼 개성이 다양한 술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글렌피딕과 맥캘란을 비롯한 스페이 사이드 지역 싱글몰트 위스키와 독특한 개성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소설과 무라까미 하루키 등 전세계 마니아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라프로익, 라가불린 등의 아일라와 하이랜드 지역의 하이랜드 파크 외에 일본에서 생산하고 있는 야마자키와 요이치 등 총 12개의 15~18년 숙성 싱글몰트 위스키를 직접 비교해 가면서 시음해 볼 수 있다.
메인 이벤트인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만점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30년 숙성 고급 싱글몰트 위스키가 제공되며 이외에도 세계적인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의 싱글몰트 위스키 전문 서적과 전용 테이스팅 글라스 등 다양한 시상품이 주어진다.
한편 싱글몰트 위스키는 서울 청담동을 중심으로 젊은 직장인 및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음주 문화 코드를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와인을 통해 새로운 음주 문화를 경험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음주문화를 대체 할 새로운 주류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는 글렌피딕과 맥캘란을 비롯한 6개 브랜드가 주요 판매 되었지만 지난 7월부터는 7개 수입사를 통해 15개 증류소에서 50여 종류의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가 수입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