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투자시기 내년 하반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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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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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종 경기의 본격적 회복이 2011년 이후에나 나타날 전망이라며 호남석유 주가가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만큼 투자 시점은 좀더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1일 밝혔다.

김영진·이성재 연구원은 중국과 중동 등의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와 본격적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수요를 감안하면 석유화학 업종 경기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호남석유가 올 3분기에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월별 수익성은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영업이익 규모의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며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투자 시점을 모색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KB투자증권은 호남석유에 대해 '보유' 투자의견과 9만900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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