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은 25일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과감한 섹시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극중 김이상(이준혁)과의 로맨스를 통해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주어영 역을 맡은 오지은은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이상과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평소 어영에 호감이 있었던 이상은 같이 잤다는 이유로 "책임을 지겠다"고 나선 것.
하지만 어영은 그런 이상을 어이 없어 하며 "나는 같이 잔 남자도 기억 못한다"고 못박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실연 직후 가진 잠자리도 이성적으로 대처하는 연기로 30대 여성의 현실을 잘 반영했다' '오지은의 연기는 깊은 몰입도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장편영화 '내생애 최악의 남자' 등에 출연했던 오지은은 이번 작품이 첫 드라마 진출작이다.
오지은이 열연한 '수상한 삼형제'는 이날 전국기준 24.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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