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리먼브러더스 소장예술품 경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0-31 11: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해 파산한 대형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소장했던 각종 예술품들이 1일 필라델피아 프리먼하우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이들 200여점의 '리먼 컬렉션'에는 클라스 올덴버그,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 프랭크 스텔라,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미국 주요 현대미술가들의 판화들이 포함돼있다.

20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리먼하우스의 앤 헨리 부사장은 경매에 오를 작품들의 가치를 50만~75만 달러로 평가하면서 현재 많은 수집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매에 부쳐지는 미술품들은 대부분 현대 미국 작가들 것이며 그중에는 리먼이 지난해 9월 6000억 달러에 달하는 빚을 안고 파산하기 수개월전 구입한 것들도 있다.

프리먼하우스는 1일 경매 외에 오는 12월6일과 내년 2월12일 두차례 더 리먼 소유 미술품들을 경매에 부칠 예정인데 12월에는 그림과 조각, 그리고 내년 2월에는 450여점의 판화가 올려진다.

이번 경매에는 파산 당시 리먼의 최고경영자였던 리처드 풀드의 개인 소장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풀드의 개인 소장품은 1년전 16개 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 올라 당시 평가액에 크게 못미치는 1350만 달러에 낙찰된 바있다.

미국내 전후 현대미술 시장은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고가미술품 소장가들의 재산가치와 함께 동반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