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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마라톤 정신으로 경제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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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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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정신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제 2회 기업사랑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경제 5단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메리츠화재와 현대카드 캐피탈, STX, 동양매직 등 기업 관계자 4000여명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GS건설은 105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최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됐다.

손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기업경영을 마라톤에 비유하면서 "경제 위기를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기업에 대한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때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경제위기 극복과정은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없이는 완주할 수 없는 마라톤 경기와 같다"며 "기업인의 도전정신과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함께 근로자,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제위기 극복의 레이스를 완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회 기업가정신주간(10.26~11.8)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와 10km, 5km 등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 코스에서는 최진수 씨와 이경화 씨가 각각 남녀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나눔기금 모금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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