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자유구역, 캘리포니아 주립대 분교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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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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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경제자유구역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캘스테이트.CSU)의 분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10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는 지난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 CSU 샌 버나디노 캠퍼스에서 이 대학 분교를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SU 샌 버나디노 캠퍼스는 CSU 소속 23개 캠퍼스 중 하나로 5개 단과대학, 46개 학사학위 과정, 130개 세부전공, 26개 석사학위 과정, 1개 박사과정 등에 총 1만7066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또 18개국 70여개 대학과 교류중인 명문 주립 대학이다. 우리나라는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덕성여대와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분교설치 및 운영계획을 대학측으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받아 계획을 구체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청장은 “이번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 분교유치를 계기로 황해경제자유구역내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MOU이후 지속적인 실무접촉을 통해 CSUSB 분교유치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 평택·화성과 충남 당진·아산·서산 등 5개 지구 5501만㎡에 지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발되며, 주로 첨단산업생산, 국제물류, 관광, 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CSU) 샌 버나디노 캠퍼스에서 이 대학의 분교를 유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김성배 청장과 앤드루 보드먼 부총장이 MOU에서 서명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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