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 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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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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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명문 오닐 가 1500년 지속성장의 비밀
전진문 저/ 위즈덤하우스

2004년 출간된 ‘경주 최 부잣집 300년 부와 비밀’을 통해 한국식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사례를 제시한 전진문 교수의 신작이다. 유럽 최고의 명문가로 꼽히는 오닐가문. 저자는 ‘지속성장 경영’이라는 화두로 1500년을 이어온 가문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면 희생과 용기를 토대로 그것을 쟁취해내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시대의 변화에 유연하게 진화해나가는 것이야말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의 핵심 조건임을 말한다. 


   
 
 

활명수 100년 성장의 비밀
예종석 저/ 러더스 북

11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 브랜드 제1호 ‘활명수’. 한약처럼 달여 먹지 않아도 신속한 효력을 보장한다는 소비자 지향적인 특성을 내세웠다. 제품 출시 당시 설렁탕 가격의 두 그릇에 해당되는 가격으로 고급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활명수식 경영 레슨으로 꼽히는 강력한 브랜드의 발전을 견인한 숱한 담금질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를 소개한다. 경이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던 윤창식 사장의 위기 극복 노하우가 곳곳에 담겨있다. 


   
 
 

미스터 헬멧 기적을 쓰다
홍수기 저/ 예스위캔

“발품은 머리보다 정확하다” 2000년 이후 헬멧 샘플 10개를 들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지 6년 만에 헬멧 시장 1위에 오른 HJC 홍수기 회장의 말이다. 지구 250바퀴를 돌 정도의 발품을 팔며 말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도 역동적인 판매 활동을 경험한 이야기가 토대를 이룬다. 매일 자사 제품 매장을 돌며 헬멧을 손수 닦고 딜러와 소비자의 의견을 구한다. 홍 회장의 이런 노력들은 제품 주기가 짧은 반면 신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된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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