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한-페루 FTA 가서명...양국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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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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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한국과 페루 통상장관이 지난 8월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에 15일 가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8번째로 FTA를 체결하게 됐으며 체결 대상국도 45개국으로 늘었다.
한ㆍ페루 FTA가 발효될 경우 아연과 주석, 납 등 천연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11면>
양국이 이날 가서명한 FTA가 정식 서명과 의회비준 등을 거쳐 발효되면 10년 이내에 모든 교역 품목의 관세를 철폐된다.
페루로 수출되는 한국산 컬러TV와 배기량 3000㏄이상 대형차의 관세는 협정 발효 뒤 즉시 철폐되고 1500∼3000㏄ 중형차에 대한 관세는 5년내, 기타 승용차는 10년 내에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진다.
그러나 민감한 품목인 쌀, 쇠고기, 고추, 마늘, 인삼류, 명태 등 107개 품목은 FTA 협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페루의 주요 수출품목인 커피에 대한 관세(2%)는 협정발효 즉시 철폐되고 아스파라거스와 바나나 등은 3∼5년 내에 관세가 폐지된다. 두 나라는 이르면 내년 초 FTA 협정문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 중인 알란 가르시아 빼레스 페루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페루 FTA' 가서명 및 '한·페루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 '한·페루 환경보호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통상장관이 가서명한 한·페루 FTA가 조속히 발효돼 양국 경제·통상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의 복지가 크게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투자·에너지·자원·인프라 부문의 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공조 등 양국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페루의 개발 사업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르시아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가르시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면서 "FTA 발효를 통해 향후 양국관계가 크게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했다.
가르시아 대통령은 또 페루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대페루 개발협력 사업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 대통령은 페루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대상국으로 선정됐음을 언급하고 향후 보건의료, 농어촌개발,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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