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일보(北京日報)는 중국과 대만 양측은 대륙 관광객의 대만 개인여행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3일 보도했다.
대만은 현재 5인 이상 40인 이하로 구성된 대륙의 단체여행객의 대만 여행만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만은 올해부터 상하이,베이징 등 대도시를 시범으로 이 지역 시민의 대만 개인여행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빠르면 청명절 기간부터 상하이와 베이징 시민은 하루 500명 선에서 대만 개인여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 상하이 및 베이징 거주 시민 가운데 범죄기록이 없고 ▲ 저축, 부동산 증명서 보유자 혹은 연봉 15만 위안 이상인 자 ▲ 은행의 골드카드 발급 자 중 두 가지 조건을 부합하는 시민에게 개인여행 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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