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에서 열린 '2010 기아차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출정식 모습. 원정대는 1월 중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으로 생태탐방을 떠난다. 앞줄 왼쪽은 정연국 국내영업본부장, 오른쪽은 후원회장을 맡은 강지원 세계 효(孝)문화본부 총재. |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21명의 ‘2010 에코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가 오는 1~2월 생태탐방에 나서기 앞서 한자리에 모였다.
기아차는 8일 서울 압구정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연국 국내영업본부장, 강지원 후원회장(세계 효문화본부 총재), 이종걸 자문위원(국회의원), 이충직 원정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자사 사이트 ‘펀키아(www.funkia.kr)’를 통해 신청한 15~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서류-면접-체력테스트를 거쳐 총 21명의 원정대원을 선발했다.
이달 초까지 광릉수목원, 대관령, 북한산 등지서 총 5차에 걸친 교육 및 훈련을 거친 원정대는, 이달 중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락왁(Sarawak) 일대 생태탐방 활동에 나선다. 내달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해양 천연생태계도 탐사할 예정이다.
기아차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 행사는 한국글로벌재단,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세계효문화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부가 후원, 버그하우스코리아가 협찬한다. 원정대 경비 전액은 기아차가 부담한다. 회사는 또 관련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 더 많은 사람에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연국 국내영업본부장은 출정식 인사말을 통해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전세계적 이슈인 환경 문제를 탐구하는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외원정을 포함한 대원들의 성장 과정을 기아차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6년부터 청소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로체 청소년 원정대’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새 프로그램인 ‘에코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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