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LH상가 인기, 작년 하반기 79%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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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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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지난해 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한 LH단지내 상가 입찰에서 공급량 대비 79%가 낙찰에 성공하며, 약 222억원의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 21개 신규단지 중 LH단지내 상가 130개 분양에서 103개가 주인을 찾았다.

월별로는 7월 성남 도촌, 오산 세교 입찰에서 공급상가 31개중 12개가 낙찰되며 19억원이 유입됐다.

8월에는 인천 소래단지 상가 6개가 모두 분양돼 16억원이 유입됐고, 수원 광교, 용인 서천, 김포 양곡, 부천 범박 물량에 포함된 상가 46개 중 43개가 거래돼 92억원이 들어왔다.

10월과 11월 공급분에는 각각 20억, 15억의 돈이 유입됐다. 지난달 20~21일에 진행된 수원 호매실 25개도 모두 낙찰되며 59억원을 챙겼다. 특히 수원 호매실은 예정가격 대비 364%라는 최고 낙찰가률을 기록하며 입찰과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난해 LH 상가는 배후수요의 풍부함과 상가 공급의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 입찰에서 내정가 대비 150%선을 훌쩍 뛰어넘는 현상도 나타났다”며 “낙찰금액 비중도 대부분 3억원 이하여서 올해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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