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사진)은 21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만찬은 지난 16일부터 6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 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 됐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먼저 “우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새로운 중기성장전략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각 자의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준다면 우리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어 신임임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기업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글로벌 기업은 절대로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국내에서 수십 년 동안 공을 들여 이룩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리 GS도 국내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우리도 훌륭한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GS의 임원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GS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마지막으로 “GS 전체적인 관점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우리가 단합하지 못하면 경쟁자는 GS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회사 간 협력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파급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GS는 여러분이 이루어내는 성과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할 것이며, 임원 여러분이 높은 사기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