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가족, 오늘 밤 오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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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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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 우리군의 구출작전 과정에서 복부에 총상을 입은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의 가족이 25일 밤 석 선장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오만으로 출발했다.

25일 삼호해운에 따르면 석 선장의 부인과 아들, 딸은 석 선장이 치료를 받고 있는 오만 살랄라 술탄 카부스 병원으로 가기 위해 이날 오후 11시 55분께 인천공항에서 두바이로 향하는 에미레이트항공 EK323편에 오른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항공기 KE1124편에 탑승했다.

삼호해운 측은 “석 선장의 가족이 오만 현지로 가고 싶다고 요청해 비행기편을 마련했다”며 “두바이를 거쳐 오만에 도착한 뒤 석 선장이 치료받고 있는 오만의 2대 도시인 살랄라에 있는 술탄 카부스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석 선장을 항공편으로 국내로 이송하려 했으나 아직 수술이 남아있고 석 선장이 장시간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가족을 오만으로 보내드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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